예...


바로 카메라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카메라는 큰 욕심이 없습니다. (지금도? ㅎㅎ) 있었다면 이미 에전에 샀을겁니다.


다만 처음 산 카메라도 하이엔드급 디카였고... 덕분에 이런저런 용어를 익혀가며 사진찍는걸 나름 공부하고 했습니다. 그런덕분인지 뭐 원하는 결과를 얻기위한 약간의 지식은 갖추게 되었구요. (정말 초급단계의 지식입니다 ^^) 


아무튼 아이가 태어나면... 좀 제대로 찍어놔야 겠다 싶어서 ... 사나이라면 한방이라고 무려 풀프레임을 알아봤지만... 쓸데 없이 가격만 높아져서 (사실 자금도 좀 딸리고; ) 약간 낮춰서 70D 를 구입했습니다. ... 사실 이것도 싼건 아닌데 말이죠 -ㅅ-; 거기에 시그마 아트삼식이에... 좀뒤에 줌이 필요해서 시그마 all around 급인 C 렌즈를 구입했으니.. 결국 일반인이 생각하는 가격보다는 확실히 많이 지불했군요.


다른 브랜드에게는 안타깝게도 처음부터 그냥 캐논으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겐 씁쓸하겠지만 ... 역시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누구나 찍어도 보기좋은 결과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건 ... 확실한 이점인것 같습니다. 요즘이야 다른 브랜드들도 충분히 좋으니.. 이건 좀더 고민해보셔도 됩니다.


찍은 사진들을 보자면...






카메라에 대한 리뷰? ... 는 적긴 해야겠으나 우선 대충의 사용평을 적자면


1. 빨라진 AF? ... 

그럼 이것보다 느렸단 말이냐;?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사실 지금 70D 는 잘 잡아줍니다. 물론 집안에서 찍을때.. 어두운곳.. 등에서는 느리긴하죠. 이건 정말 막스리 정도를 써보면 이게 느린건지 원래 이럴수 밖에 없는건지 감이 올 것 같습니다. 막쓰리 쓰시는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바로 답해주실 수 있겠지만요 ^^;


2. 무게는 역시 좀 무겁다.

아내를 생각해서 100D 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그냥 70D 로 왔습니다. 무게야 어"쩔 수 없다고 위안중입니다. ... 언젠가 ... 후에는 정말 가벼워진 단단한 카메라들이 많이 나오겠죠?


3. 배터리는 괜찮아~

받아서 처음출사할때 선유도에 가서 찍었는데, 배터리.. 모자르다고 생각해본적 없네요. 뭐 제가 하드코어하게 찍어대질 않으니 그런걸지도 모르겠으나 역시 배터리를 추가로 사지 않은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후에 찍다가 '아.. 하나 있어야겠다' 라는 시기가 되면 그때들 사세요.


4. 아트삼식이(크롭바디용) ... 말들처럼 괜찮은 렌즈구나..

처음에 캐논 축복같은걸 사야하나 하다가... 역시 단렌즈지! 하면서 삼식이 아트.. 를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멋지게 배경도 잘 날아가고 좋네요. 다만 조리개값을 낮게 하면 그만큼 초첨에 따라 버리는 사진이 생길 수 있는건 조심해야 합니다. 심도가 낮아지니 어쩔수 없겠지요. 아무튼 멋지게 잘 나오네요. C 렌즈도 잘 나옵니다. 광각도 적당하고 줌도 되고 .. 이정도면 정말 하나 끼우고 다니며 전천후로 쓰실수 있을 듯 합니다. 


5. 아쉬운 고감도...

너무 큰 기대였는지 모르겠으나 70D 의 고감도가 좀 더 좋았으면 합니다. 물론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뭐 이정도야 ..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아주 높은 고감도였다면 셔터스피드도 좀 더 확보할 것이고 좀 더 좋은 사진들을 얻을 수 있을텐데 ... 라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 



그밖에 뭐.. 좀 더 쓰면서 적죠. 사실 동영상을 찍을 일이 별루 없지만, 처형네 돌잔치에 가서 찍어보니 동영상도 잘 뽑아줍니다. AF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듯해요. 


풀프레임인 6D 와 70D 를 놓고 저처럼 고민하신분들 많을겁니다.


간단히 기준을 잡아드리자면 '난 야외보단 집안에서 많이 찍을 것이고(즉 좀 더 어두운) 이때의 노이즈등은 아주 중요하다!' 라는 순간... 6D 나 다른 풀프레임도 좋습니다.


지금 다시 사라고 해도 그냥 70D 를 사긴 할 것 같아요. 돈이 좀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70D 도 싸지 않습니다 :) 거기에 지금의 렌즈 2개를 더하면... 휴; 아무튼 아마추어로써 충분히 쓸만한 카메라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가고 싶으시면 징검다리 카메라가 될 터이니 잘 생각해보세요. 뭐 쓰고 팔아도 됩니다 +_+; 인생 뭐 있나요? ㅋ 


언젠가 제대로 된 리뷰를... 적을일은 없을것 같고 ㅎㅎ 사용기는 간간히 계속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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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변덕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다시 시작합니다! 


지금의 저는... 마지막 글 쓸때의 저와는 좀 다르겠군요.


우선 결혼을 했구요 :) 와이프가 있으며.. 2세가 나왔습니다. 샤샤라는 고양이도 있고... 자전거도 정리해서.. 브롬톤과 로드를 굴리고 있으며... 레티나맥북을 쓰고 있고... 또.... 그리고.. 또... 뭐.. 이런저런거 샀습니다 ㅎㅎㅎㅎㅎ -ㅅ-


주변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나봐요... 전에 자주 가던 블로그들을 가끔 가보는데 이제 운영 안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리고 깜돌이 이후로 토토마저 떠났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아키라님게 위로를...

그리고 저도 얼마전에 새끼 고양이를 구해서(?) 병원에 입원시켰지만... 그녀석도 그만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래저래 일상 생활 을 기록할까 합니다. 자전거.. ? 음악? 샤샤? 와이프와의 이런저런 일상생활? 등등 


아자! 


서비스로 우리 샤샤 모습...(성격은 좀 별루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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