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이 글을 맥북으로 쓰고 있습니다. 집에는 아이패드도 있고 아이팟 터치도 있고 아이팟 나노도 있네요. 아이패드는 2,3 세대를 썼었구요. 맥북은 이번 레티나 15맥북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설명한 이유는 본인은 애플의.. 빠! 는 아니더라도 애풀제품에 나름 관심있고 즐겨찾는? 사람중 하나라는거죠. 다만 아이폰은 뭔지 모르게 비싸다고 느껴져서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 계열이 너무 싸게 파는건지도 모르지만요...; 




아이패드가 이번에 에어와 레티나 미니가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솔직히 기존 3세대 사용자로써는 정말 탐나는 물건입니다. 3세대는 레티나의 최초 도입을 시작한 패드이고 무게만 뺀다면 나름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문제는 이건 모바일기기이고 바로 그 무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이번 에어는 무게가 무려 400그램데이고 레티나 미니는 더 가볍습니다. 그러면서도 둘의 스펙상의 차이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전에 생각한게 아마 이번에 새로 나오는 패드는 기본패드와 미니패드의 차이를 전보다 훨씬 줄이고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맞았습니다. 즉 스펙의 차이는 사실상 없고 약간의 가격차이만 존재하며 ... 해서 미니에서 조금만 보태면 에어를 살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고르라는 것이죠.




저의 취향을 보자면 미니레티나가 맞습니다. 전 휴대가 중요하거든요. 아무튼 두 제품은 정말 잘 뽑았으며 누구나 유혹될만한 사양의 제품들입니다.


다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게 있으니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가격정책입니다.


혹자는 애플이 플래시 메모리로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었다 라고도 표현하는데요. 완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는 미니 레티나 와이파이버전의 가격표입니다. 가격을 유심히 보면... 가격의 차이가 12만원씩 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용량은? 2배이지요.


그런데 잘 보면 


16gb / 32gb 차이 - 16기가 차이, 가격 12만원


32gb / 64gb 차이 - 32기가 차이, 가격 12만원


64gb / 128gb 차이 - 64기가 차이, 가격 12만원



뭔가 좀 이상하죠? 단순계산 전용량대비 두배이지만 그 두배의 크기가 전혀 다릅니다. 허나 가격은 같은 12만원. 64에서 128 가는것도 12만원 16에서 32가는것도 12만원... 16기가에 64기가 증설 할 때 12만원만 받던가;;


이번에 아이패드 에어가 나오면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공통적인 부정적인 반응은 '왜 여전히 16기가를 베이스로 하는가? 32기가를 기본으로 할 만 하지 않은가?' 였습니다. 16기가라고 하지만 실제로 운영체제가 설치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공간은 16기가가 아닙니다. 해서 아이패드를 살때 가능하면 최소 32기를 기본으로 해두시는게 낫습니다. 


이젠 기본용량을 32기가로 하고 기존 16기가 가격으로 받아도 될때가 됐는데 말이죠. 예상키로는 다음버전에서는 혹시나 32기가를 베이스로 할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도 하지 않는다면 사실 좀 치사하다고 느껴질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128기가 ssd 가 10만원초반을 찍은 시점이기에 더욱 그러하네요.


아이패드 에어나 레티나 미니는 이전의 아이패드 사용자에게는 정말 너무나 탐나는 기기임에는 변함없습니다. 다만 이제 용량은 좀 시대에 맞게 해 주십사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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