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자주 보이는 핫딜? 이젠 너무 자주 보여서 핫이라고 표현하기도 뭐한 이북리더(실상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누크 HD/HD+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아마존이 킨들이라는 기기를 처음내고 시간이지나 엄청난 인기와 판매고와 고정고객을 얻었을때, 이와 유사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국내에서도 ... 사실 아마존이 상대하는 고객의 수와는 비교도 안되는 적은 국내유저들을 위해 각 인터넷 업체들이나 제휴업체들이 각종 이북리더를 내기도 했죠.

  오늘은 국내 얘기를 할 건 아니고, 미국의 대형 서점인 반스앤노블이 나도 해보자! 라며 만든 nook (이하 누크) 제품에 대한 얘기입니다.



  즘 이 제품이 꽤나 저렴한 가격에 자주 풀리고 있습니다. 블프도 아닌데 꽤나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일명 마샘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죠. (언젠간 마를겁니다 ... 망해서; ) 새제품은 아니고 리퍼제품입니다. (아마?) HD+는 9인치, HD는 7인치로 알고 있습니다. 


리퍼란? 검색하시면 아주아주 많은 설명들이 있습니다.


  론부터 얘기하자면 킨들은 성공했지만, 누크는 ... 예; 사실상 실패입니다. 아마존이 참 대단합니다. 온라인서점부터 해서 킨들을 내고 그것도 성공시키고... 휴; 아무튼 그렇게 되어 이렇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떨이가 된거죠.

  사실 제품자체로 보면 참 괜찮은 제품입니다. 스펙은 적지 않겠습니다. 검색하면 바로 나오거든요. 전 그냥 정리해드리죠 :)

1. 가격이 싸다.
    최고의 장점입니다. 원래는 싸지 않겠지만 지금은 쌉니다. 더 말이 필요합니까?

2. 안드로이드를 올릴 수 있다.
    사실 가격만 싸면 뭐합니까? 쓸모가 없다면야... 다행이 이제품이 인기 있는 이유는 안드로이드를 올릴 수 있습니다. 즉 그냥 태블릿이 됩니다. 보통 안드로이드기반 이북리더(그냥... 컨텐츠기기?) 들은 자사만의 커스터마이징된 OS 를 올려버립니다. 왜냐면 어차피 그 기기자체로 수익을 얻는게 아니다 보니 컨텐츠를 팔아서 이익을 얻는 구조가 기본이기 때문이죠. 해서 엉뚱한짓 못하게 막아버리는 차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싸게 기기를 줬으니 우리컨텐츠만 써!' 이렇게 보시면 되겠군요. 아무튼 이걸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거지요.

3. 스펙도 괜찮아~
    해당 제품의 해상도는 결코 낮지 않습니다. full hd 는 아니지만 ppi 로 치면 그냥 누크HD 7 인치가 레티나 아이패드정도의 ppi 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책읽기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듀얼코어 APU 이며 내부용량도 32기가도 있어서 쓸만하구요. 안되면 OTG 쓰면 됩니다. 이렇게 쓸만한 기기다 그거죠! 거기에 7인치는 무게도 적당한 편입니다. 아이패드(에어랑 미니빼고)에 비하면 아주 가볍죠. 


  실... 위의 대략적인 1,2,3 만 됐어도 좋았는데, 뭔가 불완전체로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엔지니어나 전략팀.. 혹은 누구의 결정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충전단자가 무려... 전용단자입니다. 전용단자! 흔하디 흔한 마이크로 usb 도 아니고 전용단자! 대체 결정한 인간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묻고 싶군요. 이것마저 제한하고 싶었나;? 모토로라에서 처음나온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젠 이름도 기억안나네요 아! zoom 입니다)이 전용충전 단자라서 경악했는데 이후 이런기기를 만날줄이야;

  그거 잃어버리거나 고장나면 '너 끝' 이겁니다. 그런데 그 충전기의 개별구매가가 또 비쌉니다. (이건 좀 애매한게 싸게 풀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기본가가 비싸요) 


  뭐 아무튼 저 단점만 아니었다면 더욱 괜찮을뻔 했지만 그냥 괜찮은 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요즘도 이 마샘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10만원대..나 그 이하로 쓸만한 이북리더를 구한다면 이 제품도 괜찮다는걸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단.. 가격대 성능비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면 추천할 이유가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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